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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건강 기록

[금주 기록] 금주 14일차 - 금주 초보자의 평범한(?) 일상

by 카레유 2020. 6. 27.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4일차다.

(2020년 5월 20일)

 

 

금주 2주차가 되는 날이다.

 

아침에 녹차 한잔 마시며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본다.

 

첫 번째, 출퇴근 지하철에선 독서 하기.

두 번째, 점심시간엔 운동을 하고 가볍게 미숫가루와 사과 먹기.

세 번째, 퇴근하고 집에와서 집밥먹고 쉬다가 자기.

(저녁 산책을 했더니 자꾸 야식을 즐겨서 산책 코스를 빼봤다)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이타적 인간의 출현> 이라는 책 읽기 성공.

400쪽 정도 되는 책이고, 이번주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3분의 2는 읽은 것 같다.

 

"출퇴근 시간만 잘 활용해도 생산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의 경우엔 독서를 즐기고 있다.

 

점심시간엔 운동하는게 목표!

회사 지하에 헬스장이 있다고 해서 내려가 봤다.

 

회사 헬스장

 

오우! 생각보다 좋잖아?!!

 

지하에 있어서 공기는 탁할듯 하지만, 웨이트 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모든 기구가 다 내 차지!)

 

몸무게를 재본다.

 

 

어?!!

73Kg ?!!!!

작년 초에 63키로 정도였는데?!!!

 

세상에!

금연, 금주를 핑계로 마구 먹어대다가 10kg 정도가 쪄버렸다.

 

갑자기 의욕이 치솟아서, 미친 복근 운동과 아령 들기로 헬스장을 뿌시고 나왔다.

 

마무리로 냉수샤워를 하며 반드시 빼내고 만다는 의지를 다지고,

나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꺼내든다.

 

점심 식단 - 미숫가루와 사과 1알

 

집에서 챙겨온 미숫가루와 사과로 가볍게 먹고,

상쾌한 정신으로 오후 업무를 시작한다.

 

오후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퇴근길.

진이 빠질 때로 빠진 상태에서 책을 읽기란 정말 쉽지 않다.

유튜브나 웹툰을 보며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귀찮더라도, 힘들더라도, 눈 딱감고 5분만 해보자."

 

1페이지만이라도 읽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독서는 집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진다.

 

"항상 시작이 어렵다.

꿈쩍하지 않을 것 같던 돌덩어리도

일단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굴러가는 법이다."

 

드디어 저녁 집밥 시간

 

금주 비결! 저녁 집밥!

 

저녁은 가급적 채소를 많이 먹으려 한다.

 

배가 터질 때까지 저녁 식사를 즐긴다.

 

집밥 디저트 - 수박

 

배가 터질 것 같아도

이상하게 간식은 챙겨먹게 된다.

수박 먹고,,, 과자도 1/4봉 정도 먹었다.

(과자 안 먹으려고 산책도 안 갔는데...ㅠㅠ)

 

잠자리에 누워 오늘 하루를 되짚어 본다.

 

첫 번째, 독서 계획 성공!

 

두 번째, 운동 계획 성공!

 

세 번째, 식사 계획 성공?

아니... 간식 때문에... 절반만 성공

 

그래도 가장 중요한 금주는 완벽히 성공했다!

 

이렇게 금주 2주차의 날을 마무리해본다.

 

내일도 화이팅하자!

 

2020년 5월 20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 성공!

오늘은 14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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