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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건강 기록

[금주 기록] 금주 12일차 - 독서가 습관이 되다.

by 카레유 2020. 6. 27.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2일차다.

(2020년 5월 18일)

 

 

비가 내리는 날이다.

 

우산을 챙겨 출근 길에 나선다.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의 독서는 이제 습관이 된듯하다.

 

요즘은 <이타적 인간의 출현>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왜 인간은 이타적 행동을 하는가?"

에 대한 답을 경제학/게임이론 등으로 설명하는 책인듯 하다.

 

재미도 있고, 쉽게 잘 읽혀서 요즘 출퇴근길을 함께하고 있다.

 

점심 시간엔 공원에 가서 운동을 하려 했으나, 비가 와서 패스!

 

주말에 방문한 맛집을 포스팅 해봤다.

 

금주 일기로 시작한 글쓰기가 맛집 포스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주를 시작하고 운동, 독서, 글쓰기를 하게 되었다."

 

저녁 퇴근길,

독서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지하철에 오르니 피곤함이 밀려온다.

 

유튜브나 보면서 편하게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 또한 익숙하다.

 

몸과 정신에 좋은 활동들은 시작이 어렵다.

 

"그러나 일단 5분만 해보면, 그만두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딱 1페이지만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펴든다.

그리고 지하철을 내리기까지 쭉 읽어내려 간다.

정신 차려보니 내려야할 역이다.

(지하철 런닝타임은 약 40분 정도)

 

이렇게 퇴근 독서도 성공이다!

 

 

집에 도착해서

금주의 제1철칙인 집밥을 맛있게 먹는다.

 

카레유의 금주비결! 집밥!

 

한껏 식사를 즐기고나니 속에서부터 깊은 갈증이 밀려온다.

 

나만의 금주 제2철칙인 '탄산수'를 들이켠다.

 

해소 완료!

 

통풍에 좋다는 개다래 환도 섭취!

 

개다래환

 

요산수치가 높아서 복용하고 있는데,

 

한 두달 정도 꾸준히 복용해보고

건강검진 때 효과가 있으면 추가 기록을 해볼까 한다.

 

저녁 식사 후에는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저녁 산책.

(술독에 빠져 살 때는 저녁 시간에 몰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저녁 산책

 

저녁 산책을 하고...

바로 집에 가서 잠을 청했어야 하는데...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야식 팥빙수

 

팥빙수를 먹어버리고 말았다 ㅋㅋㅋ

에레이~ㅋㅋㅋ

(집에 가서 과자도 1봉지 더 먹은건 비밀)

 

걸음수

 

그래도 10,000 걸음 걷기 성공!

출퇴근 독서도 성공!

 

그리고 무엇보다

12일차 금주 성공!

 

요즘은 하루하루

나 스스로가 참 대견하다.

 

내일도 화이팅해보자!

 

2020년 5월 18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 성공!

오늘은 12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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