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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건강 기록

[금주 기록] 금주 13일차 - 금주 2주 신체 변화(금주효과)

by 카레유 2020. 6. 27.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3일차다.

(2020년 5월 19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피부를 만져본다.

금주하면서 생긴 습관이다.

 

왜냐하면 좋아졌으니까.ㅋㅋㅋ

 

오늘은 금주 2주 후 달라진 내 몸의 변화를 기록해본다.

 

 

 

/* 금주 2주 후, 달라진 내 몸의 변화 */

 

1. 피부와 입술이 촉촉해진다.

 

로션을 두번씩 발라도 푸석푸석하던 피부!

몇번씩 립밤을 발라대도 갈라지던 입술!

이게 좋아졌다!!!

 

그리고 얼굴의 주름도 다소 완화된 느낌이다.

가끔 거울을 보면, 피부에서 빛이 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까지!!!

 

 

2. 충혈된 눈이 하얘진다.

 

매일 술독에 빠져지낼 , 하루종일 충혈되어 붉은 실핏줄이 올라와 있던 눈...

주변에서도 걱정할 정도로 빨갛던 눈...

이게 사라져 간다!

 

하루하루 조금씩 하얗게 변해가는 눈알(?)을 볼 때마다 왠지 모를 설레임이 느껴진다.ㅋㅋ

 

"나도 젊어질 수 있어~!" 라는 느낌이랄까?

 

 

3. 화장실 가기가 편해진다.

 

거의 매일 반복되던 설사와 변비!

몬가 개운치 못한 오줌발!

이게 좋아져 간다.

 

변비는 워낙 만성이라 완벽하진 않지만, 설사는 확실히 사라졌다.

전립선 비대(?)에 금주가 좋다고 하던데, 확실히 좋아진 느낌이 있다.

 

 

4. 몸의 붓기와 열감이 빠진다.

 

술 마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손발이 땡땡 붓고, 온몸에서 뜨거운 열감이 느껴졌었다.

(냉수 샤워를 해도 몸이 뜨거웠다.)

 

이것도 매우 개선되어 간다.

 

손발도 확실히 덜 붓고, 열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해소되어 간다.

 

 

5. 폭식이 확실히 줄어든다.

 

술을 마시면 배고픔이라는 감각이 마비가 되는 건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욕구 불만에 시달리며,

정신을 잃을 때까지 뱃속에 무언가를 채워넣곤 했다.

 

술을 마실 때만 그런게 아니라,

술 마신 다음날 밀려오는 끝없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해장을 빌미로 과식을 일삼곤 했었다.

 

음주 폭식! 해장 폭식!

 

이 패턴의 무한 반복!

 

지금은?

 

배부름이 느껴진다!!!

집반만 먹어도 배불러서 더 못 먹겠다.

 

물론 꾸역꾸역 간식을 먹으며 금주의 욕구불만을 채우긴 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정말 소식한다고 볼 수 있다.

 

/* -------- 정리 끝 -------- */

 

여기까지 해서 내가 직접적으로 느끼는 금주효과, 신체변화 를 정리해봤다.

 

작년에 1년 가까이 금주했을 때도 느꼈던 효과이니, 나에게 만큼은 어느정도 검증된 효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금주를 계속하며, 달라진 변화를기록해볼 생각이다.

 

물론 오늘도 완벽하게 금주 성공!

 

금주 비결? 저녁 집밥!

 

내일도 화이팅 하자!

 

2020년 5월 19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 성공!

오늘은 13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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