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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Food, Trip)/카레 맛집

오겡끼 카레: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카레 맛집 (일본인 운영)

by 카레유 2020. 10. 18.

"일본 아재, 일본 감성, 일본 카레"

 

이 곳은 재밌게 사는 일본 아재 타케짱이 혼자 운영하는

아담하면서도 독특한 컨셉(?)의 카레 가게이다.

 

 

#영업시간

11:30~21:00

(Tel : 010-9361-8773)

 

 

# 위치

부산 중구 중구로40번길 20-2

http://naver.me/xw2AqJ6Y

 

 

국제시장 '돌고래 순두부' 근처에 있다.

 

 

 

# 내부 분위기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독특한 분위기다.

이곳은 한국인가, 일본인가.

 

 

곳곳에 메모들이 붙어있다.

 

 

한국어와 일본어가 뒤죽박죽 섞여있는데,

의외로 가독성이 좋아서 하나하나 읽어보게 된다.

 

사장님이라고 하면 안 되고,

'타게짱~!'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한다.ㅋㅋ

 

 

 

# 메뉴

여기저기 메뉴판 같은 것들(?)이 붙어있다.

 

1. 오겡끼카레(기본) 4,400원

2. 가지카레 5,400원

3. 연근카레 5,400원

돈은 선불이다.

카레와 밥은 리필 가능

(단, 고양이 저금통에 기부금을 내주면 좋다)

 

 

양을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다.

기본 오겡끼카레 기준, 3,900원부터 특대 5,400원까지.

 

 

사이다는 1,000원!

맥주는 4,000원!

 

젊은 남자분이 혼자 오셔서 맥주부터 시키고 카레를 주문한다.

맥주는 카스였던 것 같으나 확실친 않다.

 

 

 

# 셀프바

피클과 국물은 셀프바를 이용한다.

 

 

 

# 밑반찬

셀프바에서 떠온 피클,

 

 

 

# 주문한 메뉴

오겡끼카레, 가지카레

예상치 못한 비주얼!

 

 

 

# 오겡끼 카레

버섯이 올라간 기본 카레다.

의외로(?) 세련된 플레이팅! ㅋㅋ

 

 

버섯과 다진고기가 올라간다.

 

 

수프 카레 스타일이다.

 

달지 않고, 짜지 않고, 뭉근하다.

 

보통 카레가 자극적인 라면의 맛이라면,,

오겡끼카레는 집에서 끓이는 된장찌개의 맛이다.

 

슴슴하면서도 무겁지 않아서

가벼운 끼니로 즐기기에 좋았다.

 

 

 

# 가지 카레

기본카레에 구운 가지가 올라간다.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추천이라고 해서 주문해 봤다.

(내가 가지를  안 좋아하므로ㅋㅋ)

 

 

가지를 좋아하지 않지만,

"구운 가지는 맛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다.

 

카레와 곁들여 먹기에도 괜찮았다.

 

 

 

# 마무리

가볍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정말 뚝딱해버렸다.

 

다음에는 연근 카레를 먹어보고 싶다.


<타케짱의 좋은 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조용히 카레를 먹는 사람도, 붙임성 있는 사람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타코야끼 파티>

3,900원을 내면 타코야끼 파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단, 2명 이상 하루 전에 예약!

 

 

<일본어 회화 스터디>

스터디 조직이 가능하며,

타케짱에게 연습하라고 써있다.

심지어 오사카 사투리도 가르쳐 줄 수 있단다.ㅋㅋ

 

 

 

<우쿠렐라 강습>

5분이면 우쿠렐라도 배울 수 있다.

 

 

<공연 스테이지 대여>

가게 내부에 마련된 작은 무대도 빌려준다고 한다.

 

 

<주인장의 SNS>

타게짱은 길거리 버스킹 공연도 즐기며,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오겡끼카레 본점>

일본 오사카에 계신

타께짱의 어머님 집이라고 한다.

 


부담없이 카레를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곳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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