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유래] 서울 강남(江南), 영동(永東) 이름 유래 및 어원

지명 유래 지도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dogumaster.com/map/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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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동(永東) 위치 및 지명 유래

영동은 서울 강남구 일대를 가르키는 말로,  영등포의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1970년대에 강남 개발 당시,

마땅한 이름이 없어서 영등포 동쪽이라는 의미로 영동이라고 부르며 생긴 말입니다.

 

실제로 영동개발지구 1단지 등으로 불렸으며,

당시에는 영등포가 더 활성화된 지역이었기 때문에 영등포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성동구에 속했던 지역으로

1973년에 신설된 영동출장소의 관할에 들어갔다가,

1975년에 영동출장소 폐지되고 강남구가 신설되었습니다.

(자세한 역사는 아래 '강남구 행정구역 변화 역사' 참고)

 

현재에도 강남 곳곳에 영동이라는 지명이 남아있습니다.

 

영동대교(1973년 준공)

 

영동대로

영동대로(출처: 카카오맵)

 

영동시장(1973년 개장)

 

영동고등학교

 

# 강남구(江南區) 행정구역 변화 역사

조선시대와 일제시대에 강남구 지역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1963년 서울특별시의 행정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서울 성동구에 편입되었으며,

 

1973년 성동구 영동 출장소가 신설되면서 영동 출장소의 관할에 들어 갔다가,

 

1975년 영동출장소가 폐지되고 강남구가 신설되면서 처음으로 강남구라는 행정구역이 생겼습니다.

 

이 때의 강남구는 '현재의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지역'을 포함하는 아주 넓은 지역이었습니다.

 

1979년 동쪽 지역을 강동구로 분리시켰고,

 

1988년 강남대로의 서쪽 지역을 서초구로 분리시켰습니다.

 

2021년 기준, 강남구는 개포동, 논현동, 도곡동, 대치동, 삼성동, 수서동, 세곡동, 신사동, 압구정동, 역삼동, 일원동, 청담동을 관할합니다

서울 강남구(네이버지도)

(참고로 송파구는 1988년 강동구에서 분리되어 신설된 행정구역입니다.)

 

# 강남(江南)의 의미

강남이라는 말은 한강의 남쪽을 의미하기도하고,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혹은 강남역 일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송파구를 포함하기도 하고, 강동구를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남이라는 말은 상황에 따라 가르키는 대상이 다른 말 같습니다.

 

제 주변에선 아래와 같이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1. 강남보단 강북 쪽이 배산임수에 맞아!

: '한강의 이남' 지역을 의미.

 

2. 강남에서 만나자 

: '강남역' 부근에서 만나자는 의미.

 

3. 강남이 학군이 좋지

: '강남구' 지역의 고등학교가 명문대를 잘 보낸다는 의미.

 

4. 강남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

: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잠실쪽)'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는 의미.

 

일상 대화 속에서 강동구와 송파구 남쪽/동쪽을 강남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듯 한데,

부동산 가격과 관련되면, 강남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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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유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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