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언어, 문화(History, Language, culture)/역사 잡학21 [음식 유래] 청양고추 뜻 및 유래 ( 어원 ) 한국인의 매운맛! 바로 매운 청양고추와 마늘에서 나오는 맛인데요 과연 우리는 매운 청양고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1. 청양고추는 청양에서 난다? 현재 매운 청양고추의 최대 산지는 경남 밀양과 진주입니다. 2. 청양고추는 우리나라 고유품종이다? 청양고추는 1980년대에 처음 나온 교배종입니다. 3. 충청남도 청양군하고는 관련이 없는건가요? 매운 청양고추는 청양군하고는 관련이 없다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청양군에서 나는 고추를 "청양고추"라고 부르기도 하며, 청양고추축제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4. 그럼 대체 왜 청양고추라고 하는거죠? 경상북도 '청'송군과 경상북도 영'양'군의 이름을 따서 '청양고추'라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국립종자관리소에 청양고추 품종개발자로 등록되어 있는 '유일웅' 박사는 .. 2015. 10. 22. [말의 유래] "어처구니 없다" - 어처구니 뜻 및 유래 ( 어원 ) 어처구니 없다- 너무 엄청나거나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 어처구니라는 말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1. 궁궐 기와에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세운 잡상 2. 맷돌의 손잡이('어이'라고도 하나, 확인된 사항은 없음) 하지만 위의 두가지 설 모두 정설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진) : "택연아~ 지우랑 커피 마시게 맷돌 좀 갖고 와라" (지우) : "그래 택연아~ 우리 커피 먹자" (택연) : "영차영차! 형님 갖고 왔습니다" ( 똿! ) "???!!!!" "아놔!!! 택연이 너 빙구니???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 "택연이 너 너 정말 어이 없다..." "아 맷돌 손잡이가 어처구니(어이)인가???" 이런 식으로 원래 쓰이던 말인 .. 2015. 10. 21. [말의 유래] "시치미를 떼다" - 시치미 뜻 및 유래 ( 어원 ) 시치미를 떼다- 자기가 하고도 안한 체 하거나,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하다. "시치미를 떼다"의 '시치미'란 매의 이름표를 말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강아지의 목에 이름표를 달아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매를 이용한 사냥을 즐겨했다고 하는데요~"이 매가 내 매다" 라고 자신의 매임을 표시하기 위해 이름표를 달았고, 이를 시치미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위 그림에서 꽁지 쪽에 달려 있는 깃털 같은 것이 시치미 입니다(조선시대 화가 "이암"의 그림) 실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왜 시치미를 달았을까요? "헛 저 매가 사냥을 잘하는데? 훔쳐야겠다" "이봐 그거 내 매야" "니꺼라는 증거 있어? 이거 내 매 맞거든?" "아놔 이름표라도 달아야겠다." 며칠 후... "헛 저 매도 사냥을 잘하는데? 훔쳐.. 2015. 10. 2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