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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Food, Trip)/부산, 울산, 경남 식당

원조18번완당 발국수: 부산 완당, 발국수(판모밀) 맛집 - 맛있는녀석들, 백반기행

by 카레유 2021. 4. 26.

맛녀석,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부산 서구 부민동의 원조 완당 맛집을 가보았습니다.


# 가게 정보

전화: 051-256-3391

주소: 부산 서구 부용동1가 69-12

영업시간: 10:00~19:30(월요일 휴무)

 

#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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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 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조18번완당발국수 - 외관

 

#메뉴판

메뉴는 발국수, 완당, 우동, 초밥 류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발국수(7,000원), 교자완당(11,000)을 주문했습니다.

주변을 보니 대부분 발국수, 완당, 우동을 많이 드셨고,

김/유부 초밥은 반반으로 주문하십니다.

(초밥은 김밥과 유부초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조18번완당발국수 - 메뉴판

 

# 밑반찬(?)

단무지, 깍두기, 소바 국물, 교자 소스가 나왔습니다.

 

# 교자완당(11,000원)

완당(얇은 밀가루 피)으로 감싼 물만두 국입니다.

 

만두인데, 무겁지 않은 느낌입니다.

 

완당은 정말 씹을 새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 버립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야들야들한 느낌입니다.

 

간이 세지 않습니다.

국물이 그야말로 깔끔 그 자체.

일반 우동가게의 국물맛과는 다른 담백한 맛입니다.

옆에 있는 후추를 쳐서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발국수(7,000원)

모든 테이블에서 주문해서 드시고 계셨던 발국수.

정말 대나무 발에 나와서 발국수인가 봅니다.

 

면이 찰지면서도 특유의 향이 납니다.

 

윗 판을 들어올리면,

아랫판이 나와서 안심시켜줍니다.

 

찍어먹는 소스가 정말 간이 세지 않습니다.

다른 가게들처럼 쨍하게 자극적인 단맛이 약한 편입니다.

 

국물에 담가서 면을 먹으면 약간 심심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그럴때 국물을 살짝 홀짝여주면 딱 좋은 맛이 됩니다.


부산엔 18번 완당집이라고 불리는 가게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다들 맛이 괜찮지만, 저는 이 곳이 가장 입맛에 맞았습니다.

 

뭔가 가장 원조의 느낌이랄까요?

 

단, 간이 약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국 TV맛집 지도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맛녀석, 백반기행, 3대천왕, 수요미식회 맛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dogumaster.com/ma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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