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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Food, Trip)/서울, 경기 식당

[노포 맛집] 동우설렁탕(Since1969) - 안암역 설렁탕 맛집

by 카레유 2015. 11. 15.

[노포 맛집 시리즈]

역사가 오래된 노포 맛집을 소개하자는 취지로 맛집 포스팅을 시작합니다.(광고/후원X)

- 30년 이상된 전통 있는 식당(특별히 맛이 더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안암동 고려대 옆 설렁탕 맛집 '동우 설렁탕' - 






위치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5가 15-25

영업시간 : 10:00Am ~ 10:00 Pm (Last Order 9:30Pm,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926-5243


동우 설렁탕

 분류

 설렁탕

 대표 메뉴

 설렁탕, 접시수육, 모듬수육 등

 가격대

 ₩7,000(설렁탕) ~ ₩35,000(도가니수육) 

 주류

 병맥주, 소주, 청하 등 (막걸리X)

 업력

 40년 이상 (Since 1969)

 단체

 별도 홀은 없음. (자리 붙이면 수십명 가능)

 주차

 주차장 보유(3~4대 가능)

 화장실

 홀 내부에 따로 있음(남녀 분리)

 기타

 토렴식 / 밥, 국수 무한 리필



포스팅 하단에 전체 메뉴판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총평

- 46년된(2015년 기준) 설렁탕 집으로 냄새도 안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주관적입니다 ㅋㅋ)


특징

- 토렴식 설렁탕으로, 간이 되어 나오고 고기가 실하며, 소면과 김치국물이 별도 제공됩니다.(밥, 소면 무한리필)


제안

- 설렁탕(₩7,000)만 간단하게! 혹은 접시수육(₩12,000)을 곁들여서!



※ 잠깐, 토렴식 국밥이란?

밥이 이미 말아져서 나오는 국밥 형태로,

그릇에 찬밥을 넣고, 수차례 국물을 넣었다 뺐다하며 간이 잘 베게 만드는 방식

찬밥은 미세한 구멍이 더 많아 간이 더 깊숙히 베이게 마련이죠(라면은 무조건 찬밥!)

하지만 찬밥으로 할 경우, 온도가 충분히 따뜻해지지 않으므로 수차례 부었다 따라내야만 제대로된 토렴식 국밥이 완성됩니다.



1. 간판 & 메뉴판


- 간판 : Since 1969! 옆에 주차장 보이시죠? 3~4대 정도 가능합니다.



- 메뉴 : 아주 단촐합니다. 설렁탕(₩7,000), 접시수육(₩12,000), 그리고 수육들 ㅋ




2. 메뉴사진


- 전체샷 : 설렁탕 2그릇 / 접시수육 1접시




- 기본찬 : 김치, 후추, 소금, 파 등 / 소면과 김칫국물이 나오니 말아드시면 되요

   



(김치 샷 : 새콤달콤하고 약간 익은 김치와 깍두기, 안 익은 김치는 미리 말하면 따로 준대요)

   



(소면 샷 : 김칫국물에 반, 설렁탕에 반씩 말아서 냠냠^^ 무한리필입니다.)

   




- 설렁탕(₩7,000) : 뽀얀국물, 토렴식으로 밥이 말아져서 나와요! 간이 되어있으니 먼저 맛보고 소금 치세요! 

  1) 저는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2) 저는 꼬리한 냄새나 잡내를 느끼지 못했어요



(수저 샷 : 고기가 엄청 많습니다! 야들야들 냠냠^^)



(풀세팅 샷 : 소면을 말고, 파 송송, 후추 촵촵! 소금이랑 마늘도 넣었더니 드디어 감칠맛 좔좔!)



- 접시수육(₩12,000) :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수육 + 도가니의 향연!



(고기 샷 : 와! 이거 입에서 살살 녹아요! 개인적으론 설렁탕보다 수육이 더 맛있었어요!!! 양념장 콕! 마늘, 고추 쑉쑉!)

   

나 : "아줌마~ 여기 막걸리 하나 주세요~!"


아줌마 : "우리 막걸리는 없는데...어쩌지?"


나 : "헙!!! 그럼 쏘주? ㅋㅋㅋ"


이게 제 유일한 불만 이었습니다. 국밥/수육엔 막걸리라고 생각하는 1인...^^;;;

*자체조사 결과, 순대국은 막걸리지만, 설렁탕과 수육은 소주가 더 좋다는 의견이 많네요 ㅠㅠ



3. 인테리어


- 그냥 가게입니다 ㅋㅋ 혼자 드시는 손님들도 꽤 많습니다.(연령대는 아버님들이 많지만, 젊은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약 15분 후,,,


똿!!!!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가장 오래된 설렁탕집은 어디인가요?

종로에 있는 이문설농탕으로 1902~1904년(추정)에 개업해 110년이 넘었습니다.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 알바를 하고, 마라톤 선수 손기정이 단골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 설렁탕, 곰탕, 갈비탕의 차이는 뭘까요?

설렁탕은 소의 뼈로, 곰탕은 소의 고기와 내장으로, 갈비탕은 소갈비와 양지 등으로 우려낸 국물입니다.



카레유의 팁

1. 밥과 소면은 무한리필이 됩니다!

2. 김칫국물이 함께 나오는데, 설렁탕에 소면이 말아져있지 않으므로 적절히 나누어 말아드세요!

3. 간이 되서 나오기 때문에, 먼저 맛을 보고 소금과 마늘로 간을 맞추세요!

4. 안 익은 김치를 원하시면 미리 말씀하세요! / 밥을 따로 드시려면 미리 말씀하세요!

5. 설렁탕, 곰탕을 만들면 필연적으로 수육이 나오기 마련이므로, 만약 수육을 팔지 않는다면 쪼금 의심해봐도 좋다고 해요!



100% 수작업으로 작업한 포스팅으로, 광고/후원 사항 일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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