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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기록26

[금주 기록] 금주 18일차 - 금주 후 첫 여행(제주) Part 2/2.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8일차다. (2020년 5월 24일) 금주 후 첫 여행, 제주도! 오늘은 여행의 클라이막스! 한라산을 오르는 날이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김밥을 챙겨 한라산으로 향한다. 이번에는 어리목 코스를 선택했다. 백록담까지 갈 순 없지만,백록담 남벽을 감상할 수 있다.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성판악로, 관음사로는 지난번에 정복했다.) 구름이 그윽하게 덮은 한라산 남벽, 정말 멋지다! 한라산에서는 이제 더이상 컵라면을 팔지 않는다. 하지만 김밥만으로도 충분히 꿀맛이었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쉬는데 참 기분이 좋다. 그리고 깨달았다. 한라산에서 내려오자 마자 서둘러 담배를 물고 연신 연기를 들이마시는 친구를 보며...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7일차 - 금주 후 첫 여행(제주) Part 1/2.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7일차다 (2020년 5월 23일) 오늘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가 살고 있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날이다. 10년이 넘도록 함께 마시고(?) 즐겨온 친구다. 그리고 오늘은 금주 17일 째 날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열심히 해가며 제주도에 도착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마시지 않겠다" 라고 다짐 한다. 오랜만에(3주? ㅋㅋ) 만난 친구와 사라봉에 올라 야경을 감상한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 횟집이다. 모듬회가 나오고, 친구가 (당연히?) 제주 막걸리를 주문한다. 재빨리 사이다를 주문한다. 친구가 흠칫 놀라는 눈치다. 술집에서 음료를 주문해본 적이 전혀 없는 나였으므로ㅋㅋㅋ 차분히 자초지정을 설명한다. 가..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6일차 - 금주방법(술 끊는 법) 완결판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6일차다. (2020.5.22) 2019년 1월 20일에 금연과 금주를 동시에 시작했었다. 금연은 지금도 한치의 예외 없이 잘 해나고 있으나, 금주는 1년 가까이 지속하다가 무너지고, 최근에 다시 시작했다. 오랜만에 메모장을 열어보니, 2019년 1월 20일 금연/금주를 시작하면서 작성한 나만의 술 끊는 법과 술 참는 법이 있어 기록해두려 한다.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길 바라며) 먼저, 앞의 금주일기 글에서 소개한 나만의 술 끊는 방법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술이 땡기면 일단 배를 채우고! 2. 저녁 약속은 가급적 잡지 않고, 집에서 밥을 먹고! 3. 그래도 부족하면 탄산수/음료를 들이키자! 4.저녁 먹..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5일차 - 금단현상 불면증 해결방법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5일차다. (2020년 5월 21일) 금연과 마찬가지로, 금주를 하는 경우에도 금단 증상이 있다. 짜증과 불안, 폭식도 문제지만, 가장 힘든 것은 불면증이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당췌 잠에 들 수가 없는 것이다. 오늘은 금주 금단현상인 불면증을 해결한 나만의(?) 방법을 정리해보려 한다. (작년에 1년 정도 금주를 할 때, 그리고 이번 금주 때 잘 활용하고 있다) /* 금주 금단현상 - 불면증! 나만의 해결 방법 */ 1. "금연"을 함께 한다. 나의 경우, 금연을 하면 잠이 엄청 쏟아지곤 했는데, 금주로 인한 불면을 잠재우고도 남을 정도 였다. 2. "아침"에 "햇빛"을 보며 "걷기" 금연, 금주를 동시에 시도했을 때, 속..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4일차 - 금주 초보자의 평범한(?) 일상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4일차다. (2020년 5월 20일) 금주 2주차가 되는 날이다. 아침에 녹차 한잔 마시며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본다. 첫 번째, 출퇴근 지하철에선 독서 하기. 두 번째, 점심시간엔 운동을 하고 가볍게 미숫가루와 사과 먹기. 세 번째, 퇴근하고 집에와서 집밥먹고 쉬다가 자기. (저녁 산책을 했더니 자꾸 야식을 즐겨서 산책 코스를 빼봤다)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이라는 책 읽기 성공. 400쪽 정도 되는 책이고, 이번주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3분의 2는 읽은 것 같다. "출퇴근 시간만 잘 활용해도 생산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의 경우엔 독서를 즐기고 있다. 점심시간엔 운동하는게 목표! 회사 지하에 헬스장이 있다고 해서..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2일차 - 독서가 습관이 되다.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2일차다. (2020년 5월 18일) 비가 내리는 날이다. 우산을 챙겨 출근 길에 나선다.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의 독서는 이제 습관이 된듯하다. 요즘은 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왜 인간은 이타적 행동을 하는가?" 에 대한 답을 경제학/게임이론 등으로 설명하는 책인듯 하다. 재미도 있고, 쉽게 잘 읽혀서 요즘 출퇴근길을 함께하고 있다. 점심 시간엔 공원에 가서 운동을 하려 했으나, 비가 와서 패스! 주말에 방문한 맛집을 포스팅 해봤다. 금주 일기로 시작한 글쓰기가 맛집 포스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주를 시작하고 운동, 독서, 글쓰기를 하게 되었다." 저녁 퇴근길, 독서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지하철에 오르니 피곤..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1일차 - 긴박한 위기의 순간을 이겨내다!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1일차다. (2020년 5월 17일) 금주 11일차! 두 번째 일요일! 아침 7시 경에 눈을 떴지만, 억지로 잠을 청해 10시까지 꾹꾹 눌러 자내었다. 하루 정도는 몸안의 피로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싶었달까. 몸을 일으켜 세우고, 냉수 샤워로 정신을 깨운 다음, 자리에 앉아 금주 일기를 쓴다. 예전엔 한 시간씩 걸리던 금주일기를 이제는 30분 내외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금주일기 쓰기를 마무리하고, 바로 집 근처의 바닷가로 산책을 나간다.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이 몰려와 있다. 평일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인데, 주말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나름 활기도 느껴지고 재미있다. 한시간 남짓 산책을 즐기고..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0일차 - 토요일! 글쓰기, 독서, 산책, 맛집까지!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0일차다.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원없이 자려고 마음먹었는데, 8시에 눈이 떠져버렸다. 억지로 더 잘까 하다가 왠지 모를 의욕이 느껴져서 냉수샤워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금주일기를 쓴다. 금주일기를 마무리하고, 며칠 동안 읽고 있던 책을 꺼낸다. 그리고 이내 다 읽어낸다. (얼마 안 남았었기 때문에ㅋㅋ) 책을 다 읽고 일어서는데, 온몸이 쑤신다. 오랜만에 운동을 한 탓이다. 다음주부턴 괜찮아질 것이다. 몸이 좀 뻐근하다고 해서 주말의 산책을 놓칠 순 없다. 옷가지를 챙겨입고 집 밖을 나선다. 집 근처가 바닷가라 산책을 하면서 서핑하는 사람들을 자주 마주친다. 나도 다음달부턴 서핑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1..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9일차 - 금요일도 금주일!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9일차다. (2020년 5월 15일) 알람은 7시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내 눈은 6시 30~40분이면 떠진다. 금주를 시작한 뒤로 7시간 정도 자면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냉수로 샤워를 한다. 정신이 번쩍 들고, 피가 도는 느낌이 난다. 근육도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샤워를 마치고 나와 옷가지를 챙겨입고, 홍차를 한잔 마신다. 출근전 아침에 홍차까지 마시며 여유를 부릴 수 있다는게 놀랍다. 알람을 몇번이나 끄고, '5분만 더'를 몇번이나 반복한 후에야 헐레벌떡 숙취에 시달리며 나가던 지난날들. 출근하는 지하철 독서를 즐기고, 오전업무를 마친 후 점심을 먹으러 간다. 사무실 근처 공원으로 운동을 가고 싶었지만 비가 내리기도 하고,.. 2020.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