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Life)29

[금주 기록] 금주 20일차 - 술 생각이 안 나다! 2020년 5월 26일! 금주 20일차! 금연 493일차! 오늘은 대전 출장이 있는 날이다. 아침 6시에 일어냐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선다. 지하철과 기차에서 독서를 즐기고, 금주일기를 쓴다. 출장지에 도착해 오전 업무를 보고, 점심을 아주 가볍게 먹는다. 살이 많이 찐 관계로, 최소한의 음식만 담아서 먹는다. 그리고 곧바로 근처 공원으로 이동. 철봉만 있으면 얼마든지 운동을 할 수 있다. 출장이라는 핑계는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운동을 마치고, 출장지 사무실에 들어 갔는데,,, 각종 간식들이 낭자하다. 손도 대지 않고 이겨낸다. 출장 업무를 마치고 대전역에 간다.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으로 유명한 성심당이 눈에 밟힌다. 가까스로 참아내고 당당하게 기차에 오른다. 유튜브나 볼까 하다가, 읽고 있던 라는 책을 ..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9일차 - 금주와 군것질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9일차다. (2020년 5월 25일) 제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왔다. 제주도에 안개가 너무 심해서 비행기가 뜰까 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했다. 집에 돌아와 콩나물 라면과 김밥을 호로록 한다. 어제 한라산을 다녀온 여파가 컸는지, 식사를 마치고 2시간을 내리 잤다. 오후 느지막하게 정신을 차리고 동네 산책을 나선다. 평일 오후에 산책을 해본게 얼마만인지. 참 좋다. 밥을 차리고 치울만한 체력이 남아있지 않아, 근처에서 외식을 즐긴다. 그리고 팥빙수... 금주를 한 이후로(?) 집착적으로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술에 당이 많아서, 술을 안 먹게 되면 단게 땡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금주를 핑계로 군것질을 ..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8일차 - 금주 후 첫 여행(제주) Part 2/2.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8일차다. (2020년 5월 24일) 금주 후 첫 여행, 제주도! 오늘은 여행의 클라이막스! 한라산을 오르는 날이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김밥을 챙겨 한라산으로 향한다. 이번에는 어리목 코스를 선택했다. 백록담까지 갈 순 없지만,백록담 남벽을 감상할 수 있다.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성판악로, 관음사로는 지난번에 정복했다.) 구름이 그윽하게 덮은 한라산 남벽, 정말 멋지다! 한라산에서는 이제 더이상 컵라면을 팔지 않는다. 하지만 김밥만으로도 충분히 꿀맛이었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쉬는데 참 기분이 좋다. 그리고 깨달았다. 한라산에서 내려오자 마자 서둘러 담배를 물고 연신 연기를 들이마시는 친구를 보며...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7일차 - 금주 후 첫 여행(제주) Part 1/2.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7일차다 (2020년 5월 23일) 오늘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가 살고 있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날이다. 10년이 넘도록 함께 마시고(?) 즐겨온 친구다. 그리고 오늘은 금주 17일 째 날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열심히 해가며 제주도에 도착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마시지 않겠다" 라고 다짐 한다. 오랜만에(3주? ㅋㅋ) 만난 친구와 사라봉에 올라 야경을 감상한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 횟집이다. 모듬회가 나오고, 친구가 (당연히?) 제주 막걸리를 주문한다. 재빨리 사이다를 주문한다. 친구가 흠칫 놀라는 눈치다. 술집에서 음료를 주문해본 적이 전혀 없는 나였으므로ㅋㅋㅋ 차분히 자초지정을 설명한다. 가..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6일차 - 금주방법(술 끊는 법) 완결판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6일차다. (2020.5.22) 2019년 1월 20일에 금연과 금주를 동시에 시작했었다. 금연은 지금도 한치의 예외 없이 잘 해나고 있으나, 금주는 1년 가까이 지속하다가 무너지고, 최근에 다시 시작했다. 오랜만에 메모장을 열어보니, 2019년 1월 20일 금연/금주를 시작하면서 작성한 나만의 술 끊는 법과 술 참는 법이 있어 기록해두려 한다.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길 바라며) 먼저, 앞의 금주일기 글에서 소개한 나만의 술 끊는 방법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술이 땡기면 일단 배를 채우고! 2. 저녁 약속은 가급적 잡지 않고, 집에서 밥을 먹고! 3. 그래도 부족하면 탄산수/음료를 들이키자! 4.저녁 먹..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5일차 - 금단현상 불면증 해결방법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5일차다. (2020년 5월 21일) 금연과 마찬가지로, 금주를 하는 경우에도 금단 증상이 있다. 짜증과 불안, 폭식도 문제지만, 가장 힘든 것은 불면증이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당췌 잠에 들 수가 없는 것이다. 오늘은 금주 금단현상인 불면증을 해결한 나만의(?) 방법을 정리해보려 한다. (작년에 1년 정도 금주를 할 때, 그리고 이번 금주 때 잘 활용하고 있다) /* 금주 금단현상 - 불면증! 나만의 해결 방법 */ 1. "금연"을 함께 한다. 나의 경우, 금연을 하면 잠이 엄청 쏟아지곤 했는데, 금주로 인한 불면을 잠재우고도 남을 정도 였다. 2. "아침"에 "햇빛"을 보며 "걷기" 금연, 금주를 동시에 시도했을 때, 속..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4일차 - 금주 초보자의 평범한(?) 일상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4일차다. (2020년 5월 20일) 금주 2주차가 되는 날이다. 아침에 녹차 한잔 마시며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본다. 첫 번째, 출퇴근 지하철에선 독서 하기. 두 번째, 점심시간엔 운동을 하고 가볍게 미숫가루와 사과 먹기. 세 번째, 퇴근하고 집에와서 집밥먹고 쉬다가 자기. (저녁 산책을 했더니 자꾸 야식을 즐겨서 산책 코스를 빼봤다)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이라는 책 읽기 성공. 400쪽 정도 되는 책이고, 이번주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3분의 2는 읽은 것 같다. "출퇴근 시간만 잘 활용해도 생산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의 경우엔 독서를 즐기고 있다. 점심시간엔 운동하는게 목표! 회사 지하에 헬스장이 있다고 해서..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3일차 - 금주 2주 신체 변화(금주효과)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3일차다. (2020년 5월 19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피부를 만져본다. 금주하면서 생긴 습관이다. 왜냐하면 좋아졌으니까.ㅋㅋㅋ 오늘은 금주 2주 후 달라진 내 몸의 변화를 기록해본다. /* 금주 2주 후, 달라진 내 몸의 변화 */ 1. 피부와 입술이 촉촉해진다. 로션을 두번씩 발라도 푸석푸석하던 피부! 몇번씩 립밤을 발라대도 갈라지던 입술! 이게 좋아졌다!!! 그리고 얼굴의 주름도 다소 완화된 느낌이다. 가끔 거울을 보면, 피부에서 빛이 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까지!!! 2. 충혈된 눈이 하얘진다. 매일 술독에 빠져지낼 , 하루종일 충혈되어 붉은 실핏줄이 올라와 있던 눈... 주변에서도 걱정할 정도로 빨갛던 눈... 이게.. 2020. 6. 27.
[금주 기록] 금주 12일차 - 독서가 습관이 되다. 2020년 5월 7일. 영원한, 완전한, 예외 없는 금주를 시작했다. 오늘은 12일차다. (2020년 5월 18일) 비가 내리는 날이다. 우산을 챙겨 출근 길에 나선다.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의 독서는 이제 습관이 된듯하다. 요즘은 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왜 인간은 이타적 행동을 하는가?" 에 대한 답을 경제학/게임이론 등으로 설명하는 책인듯 하다. 재미도 있고, 쉽게 잘 읽혀서 요즘 출퇴근길을 함께하고 있다. 점심 시간엔 공원에 가서 운동을 하려 했으나, 비가 와서 패스! 주말에 방문한 맛집을 포스팅 해봤다. 금주 일기로 시작한 글쓰기가 맛집 포스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주를 시작하고 운동, 독서, 글쓰기를 하게 되었다." 저녁 퇴근길, 독서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지하철에 오르니 피곤.. 2020. 6. 27.